디바 관련 마지막 포스팅임을 고려하여 좀 극적인 클립을 만들어보았다.
디바 소리에 약간 에이블톤 라이브 Ableton Live의 스탁 플러그인 stock plug in인 다이나믹 튜브를 섞은 소리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디바DIVA 소리가 두껍고 fat하게 들리는 이유가 나온다.
일단 모디피케이션 Modifications패널부터 보자. 하단에 탭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VCO 에 보면 옵션이 두개가 있다.
FM & Cross Mod Depth: Triple VCO에 있는 FM amount를 조절할 수 있다. 크로스모듈레이션은 Dual OSC 패널에서 고를 수 있다. 일단 Dual OSC로 바꾸고 만져보면 뭔지 알 수 있다.
Noise & Dual VCO Mix: 노이즈 레벨을 조정할 수 있다. Triple VCO와 DCO 모듈에서는 노이즈 조절 노브가 따로 달려있어서 쉽게 조절할 수 있지만 다른 모듈에서는 그렇지 않다. 그래서 여기 이렇게 별도로 달려있다. 가끔은 U he가 도대체 왜이러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Filter에도 옵션이 두개가 있다.
Resonance mod: 여기서는 필터에 걸리는 모듈레이션을 할 수 있다. Res/Emphasis/Peak 이렇게 세 개에 모듈레이션을 여기서 할 수 있다. 이걸 왜 필터 패널에 안넣고 여기 넣는지 모르겠다.
Filter FM mod: 필터에 붙어있는 FM에 모듈레이션을 하려면 여기서 해야한다.
FEEDBACK: 필터 피드백에 모듈레이션을 하려면 여기서 해야한다.
그 아랫단을 보자.
RECTIFY: 모듈레이션 소스의 모든 음의 값negative value를 양수positive value로 바꿔준다.
INVERT: 모듈레이션 소스의 위아래를 뒤집는다. 양의값을 음의 값으로, 음의값을 양의값으로 바꿔준다.
QUANTIZE: 불연속적인 스텝을 만들어준다. 무슨 얘기냐면 앞에 none이라는 창을 누르면 모듈레이션 소스들이 나오는데 거기서 설정한 값을 오른쪽의 노브값으로 나눠준다.
LAG: 갑작스러운 값들을 부드럽게rounding 바꿔준다. 예를들면 사각파의 각을 부드럽게 바꿔준다.
MULTIPLY: 모듈레이션 소스를 두 개 골라서 그 값을 곱해서 내보낸다.
ADD: 모듈레이션 소스를 두 개 골라서 그 값을 더해서 내보낸다.
다음은 디바 소리의 두 가지 비결 중 두 번째인 Trimmers이다. 첫 번째는 디바의 필터였다.
디바에서 두껍고 fat한 소리가 나는 이유는 이 패널에 있다. 이 패널에서는 보이스의 디튠detune을 설정한다. 아날로그 하드웨어 신스 Analog synth는 물리적 실체가 있는 오실레이터가 달려있다. 한 개의 노트를 빠르게 연속으로 때리는 상황을 생각해보자. 하드웨어 아날로그 신스는 같은 노트를 연주해도 여러개의 오실레이터가 돌아가면서 해당 음을 내도록 설계되어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전류가 남아있다던가 빠지는데 좀 시간이 걸린다던가 하는 이유일 것이라고 추측해본다. 그러다보니 같은 노트를 눌러도 서로 약간씩 다른 소리가 나게 되는데 그것을 재현해놓은 것이 이 Trimmers패널이다.
첫 포스트에서 다뤘던 오실레이터 패널들은 UI일 뿐이고 실제로는 총 8개의 하드웨어 오실레이터가 안보이는 곳under the hood에 기계 안쪽에 내장되어 있다고 생각을 해야 이 패널을 이해할 수 있다.
VOICE MAP MODULATOR: 보이스 당 모듈레이션 양을 조정할 수 있다. 예를들면 TRIPLE VCO패널에서 모듈레이션을 걸었다고 가정해보자. 그 상태에서 같은 노트를 여러번 눌러보자. 그러면 위의 TRIMMERS패널에서 8개의 오실레이터가 돌아가면서 작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각 스텝마다 모듈레이션 양을 조절할 수 있다는 얘기이다. 프리셋을 쓰도록하자.
Detune amt: TRIMMERS패널에서 설정한 디튠의 어마운트이다.
Voice Drift: 전체적인 피치가 흔들리는 양을 조정할 수 있다. 맨 오른쪽으로 돌려보면 어떤건지 바로 알 수 있다.
Voices와 Stack: Voices에서는 한 번에 몇 음까지 낼 건지 결정할 수 있다. Stack은 유니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VARIANCE모듈에서는 random으로 CUTOFF, ENV, PW, GLIDE 를 약간씩 틀어줄 수 있다. 아날로그 하드웨어들은 이런게 약간씩 다르게 들어가기 때문에 사랑스러운 U he에서도 이런 옵션들을 넣어주었다. :) 아름답다.
RESET PHASE: 파형의 위상이 어느 포인트부터 시작할 건지 결정할 수 있다. 아래 analog를 누르면 위상의 기본 행태를 정할 수 있다.
Transient Mode: 총 네 개의 모드가 있다. analog에서는 RESET PHASE에서 뭘 고르건간에 옛날 아날로그 신스처럼 그냥 다 랜덤으로 작동한다. 나머지 세 개의 차이점은 여기까지 읽은 사람이 있다면 댓글을 남겨주시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답글로 달아드리겠습니다 :)
Bipolar Noise: 매뉴얼에서도 그냥 켜두라고 한다. 켜두기 바란다. 별거 아니고 켜두면 노이즈가 바이폴라로 생성된다.
STACK TUNE: 유니즌을 6개까지 할 수 있는데 개별 보이스의 튠을 하는 모듈이다.
다음은 리얼 마지막 SCOPE이다.
Frequency: 수평 범위resolution을 조정할 수 있다. 맨 오른쪽까지 돌리면 시간 흐름에 따라 파형이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맨 왼쪽으로 돌리면 순간적인 파형을 볼 수 있다.
Scale: 수직 범위resolution을 조정할 수 있다. 돌려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이렇게해서 디바DIVA의 모든 기능을 샅샅이 알아보았다. 국내최초가 아닐까 :) 여기까지 다 읽은 분도 아마 손에 꼽을 정도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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