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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가능 가상악기 synth vst

U HE DIVA 가상악기 디바의 아날로그 이팩터

by 월드 크루저 2022. 11. 3.

 일단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온전한 디바의 소리입니다.

 

 

 U he DIVA vst는 아날로그 에뮬레이트 analog synth emulate 이지만 위처럼 모던한 신스웨이브synth wave 혹은 퓨처베이스future bass 소리를 내는데에도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그냥 쓰기 나름입니다. 

 오늘은 디바의 엔벨로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혹시 엔벨로프가 뭔지 모르시면 이전 포스트(https://downbrain.tistory.com/11)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번 엔벨로프는 모든 가상악기가 그렇듯이 앰프엔벨로프 고정이고 모듈레이터 겸용으로 쓸 수 있습니다. 2번 엔벨로프는 그냥 모듈레이터입니다. 디바의 엔벨로프envelope 타입은 세가지가 있습니다.

Moog사의 Minimoog model D를 에뮬레이트한 것이다

 첫 번째 엔벨로프는 ADS입니다. 왜 R이 없냐면 decay와 release가 합쳐져 있기 때문입니다. 스위치로 릴리즈를 껐다 켰다 할 수만 있고 별도로 release타임을 설정할 수 없습니다. release타임은 decay타임과 일체입니다. vel은 벨로시티velocity의 약자이고 페이더를 높이면 엔벨로프의 레벨이 같이 높아지는건데 솔직히 그렇게 크게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KYBD는 키트래킹입니다. 페이더를 올릴수록 하이노트 high note에서 엔벨로프의 ADR 타임이 짧아지고 로우노트 low note에서 ADR타임이 짧아집니다.

 

 두번째 엔벨로프는 아날로그 analogue입니다. 아날로그 소리가 나지는 않고 그냥 이름입니다.

롤랜드 주노60, 주피터8 Roland Juno60 Jupiter8을 에뮬레이트한 것이다

 아주 일반적인 형태의 엔벨로프이므로 별도로 설명하지 않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세번째 엔벨로프는 디지털 digital입니다. 디지털 소리가 나지는 않고 그냥 이름입니다.

롤랜드 주피터6 Roland Jupiter6를 에뮬레이트한 것이다

 두번째 엔벨로프 아날로그 analog와 동일하지만 Q와 C스위치가 붙어있습니다. 

 Q를 켜면 약간 steppy(계단식) 소리가 납니다.

 C를 켜면 엔벨로프의 선에 약간 커브를 줍니다.

이렇게 생긴거를
이렇게 만들어줍니다.

 여기까지해서 어퍼upper 파트가 끝났습니다. 다음은 lower파트입니다.

 MAIN lower파트에는 LFO2개, TUNING, AMP, SWING, ARP, EFFECTOR 두개가 달려있습니다.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FO1. 비브라토 고정이고 모듈레이터 겸용으로 쓸 수 있다.

 Phase는 파형을 어디서부터 시작할 건지 정하는 노브입니다.

 Delay는 미디노트가 들어오고 얼마나 있다가 LFO를 시작할 건지 정하는 노브입니다.

 Rate는 LFO속도입니다. 아래 1s라고 써있는 창에서 BPM sync 여부를 고를 수 있습니다.

 Rate Mod는 모듈레이션 휠을 쓸 경우 모듈레이션 휠의 비중이 얼만큼 LFO에 반영되게 할 것인지 정하는 노브입니다.

 Depth Mod는 LFO 레벨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우측 상단에 있는 Polarity를 켜면 LFO파형이 음negative의 값을 갖지 않게됩니다. 전체적인 파형이 위로 올라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LFO2는 비브라토 고정이 아닌 단순 모듈레이터이고 LFO1과 완전히 동일하므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우측에 있는 이팩터를 보겠습니다. 이팩터 슬롯 effector slot은 두 개가 있습니다. 직렬만 가능하고 병렬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디바DIVA의 이팩터 슬롯은 아날로그 에뮬레이트답게 간단하다

 이팩터는 코러스chorus, 페이저phaser, 플레이트 리버브plate, 로터리rotary 네가지가 있습니다. 별도로 새처레이터 같은 건 없습니다.

 코러스부터 보겠습니다.

코러스 모드는 세가지가 있다

 코러스chorus는 숏 딜레이를 이용해서 도플러효과 Doppler effect를 만들어주는 효과입니다.

 Rate는 얼마나 자주 왱왱 거릴건지 속도를 조절하는 노브입니다.

 Depth는 왱왱을 얼마나 깊게 할 것인지 결정하는 노브입니다.

 Wet은 코러스를 거친 소리와 안 거친 소리를 얼마나 섞어서 내보낼 것인지 결정하는 노브입니다.

 

 페이저phaser는 위상을 바꾸어서 베일veil이 열렸다 닫혔다 하는 느낌을 만들어주는 이팩터입니다.

 두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뭔가 말로 설명하기보다는 노브를 하나씩 돌려가면서 귀로 듣는 편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플레이트plate는 말그대로 플레이트 리버브입니다. 리버브는 보통 챔버chamber(큰방), 홀hall, 룸room(작은방), 플레이트plate, 스프링spring 이렇게 다섯가지로 나눕니다. 하지만 워낙 다 디지털화되다보니 이런 구분은 그냥 반향음의 길이에 모두 통합되는 추세입니다. 현재는 알고리듬 리버브algorithm reverb와 컨벌루션 리버브convolution reverb 두가지로 구분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알고리듬 리버브는 말그대로 디지털방식으로 구현한 리버브이고 컨벌루션 리버브는 실제 공간에 마이크를 설치해서 IR impulse response 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구현하고 있습니다. 보통 DAW에 컨벌루션 리버브가 하나씩은 들어있으므로 열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사실 컨벌루션리버브=IR loader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차후에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딜레이는 너무나 유명한 이팩터이므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로터리rotary는 스피커가 둥글게 360도로 돌아는 효과를 내줍니다.

요렇게 생긴 스피커가 빙글빙글 돌아가는것이 로터리이다.

 레슬리Leslie사의 로터리 스피커를 에뮬레이트한 것입니다. 여기에 drive가 달려있습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글로벌 세팅과 modification탭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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