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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가능 가상악기 synth vst

Massive X 현존 최강의 아르페지에이터 아니 퍼포머 most featured arpeggiator

by 월드 크루저 2022. 10. 3.

 Massive X가 세럼 한번 잡아보겠다고 이를 갈고 만든 부분이 있다. 바로 Serum에는 존재하지조차 않는-간접적으로 만들 수 있음-아르페지에이터이다. 아르페지에이터도 아니고 시퀀서도 아니고 퍼포머(Performers)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다.

 보통 아르페지에이터라고 하면 C코드를 누를 경우 그냥 upward나 downward 혹은 played에 따라 화음을 펼쳐준다. 몇몇 신스들은 여기다가 피치 설정 기능을 넣어서 시퀀서 혹은 스텝 시퀀서라는 기능을 달고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절대지존 NI는 열발짝 정도 더 나아가서 퍼포머라는 페이지를 만들었다. 자본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적의 약점을 확실하게 공략하는 적절한 전략이었음에도 여전히 세럼이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아예 가상악기 내에서 곡을 하나 쓸 수 있을 정도의 시퀀서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반응은 그리 뜨겁지만은 않았다. 실제로는 별거 아니지만 괜히 퍼포머라고 이름 붙여서 어려워 보이게 만들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아무튼 현존 최강의 아르페지에이터(퍼포머)는 어떤 건지 한 번 살펴보자.

하단의 P1, 2, 3 중 하나를 누르면 퍼포머 패널이 나온다. 총 세개의 페이지가 있다.

 레이어는 세개이고 최대 8마디까지 그릴 수 있으며 12페이지(패턴)까지 저장할 수 있다. 총 3 X 8 X 12 = 288 해서 총 288개의 패턴을 LFO로 사용할 수 있다. Dream away라는 프리셋을 불러서 눌러보자. 아예 곡을 하나 써놨다. 

 사실부터 말하자면 얘네들은 이름은 퍼포머지만 그냥 모듈레이션 소스이다. 세럼에 달린 LFO라고 생각하면 된다. 엄청나게 길고 마음대로 그릴 수 있는 LFO가 세 개 달린 것이다. 

P1 왼쪽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DAW에서나 보던 TOP VIEW같은게 나온다. 실화냐고.

 어렵게 생겼지만 결코 어렵지않다. 언제나 그렇듯이 좋은 소리를 만드는 것이 어렵지 사용하는 방법 자체는 간단하다.

1. 하단에 있는 1페이지(Pattern 1)부터 고르면 된다

 

2. 여기서 레이어 세개중에 하나를 고르자

 

3. 이렇게 고르자

 

4. 커서를 도화지로 가져가면 붓으로 변하는데 그냥 드래그 하면 그려진다. 다른 음표랑 다른 모양도 골라서 그려보자

 

이렇게 해놓고 돌리고 싶은 노브의 모듈레이션 슬롯에 갖다넣으면 된다.

P1위의 네방향 화살표를 클릭해서 네모 빈칸 아무데나 넣으면 된다

한 번 해보면 별거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좀 더 자세히 보자.

 

 

 세로줄은 버티컬(수직) 그리드 탭이다. 이걸 켜면 리듬 타이밍을 맞춰서 그리게 해준다.
 가로줄은 호리즌털(수평) 그리드 탭이다. 이걸 켜면 피치가 맞게 그려진다.
Overlay는 옆의 전원 버튼을 눌러야 활성화된다. 커스텀 그리드를 만들어서 쓸 수 있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결코 쓸 일이 없는 옵션이었다.

 마디 길이는 여기서 조정하면 된다.

회색 툴바의 오른쪽 부분을 드래그하면 된다

 

 줌인 줌아웃은 여기서 하면 된다. Massive X의 Performers Zoom

아래에 있는 회색 툴바의 오른족 부분을 드래그하면 된다.

 자신 있게 마구마구 아무 데나 다 걸어보자. 왜 현존 최강의 아르페지에이터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Dream away와 Light house 프리셋을 참고해보자.

퍼포머에 대한 소개는 이 정도로 하고 다음 모듈레이션 패널 E1, E2, L3를 보자.

메인 패널에는 앰프엔벨로프, 모듈레이션 엔벨로프, LFO 가 하나씩 있다. 밑줄쳐있는 부분을 누르면 다른 모듈레이션으로 바꿔낄 수 있다.

여기까지 읽었다면 별도의 설명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간단하게 주석을 달아보면,

1. 보통 엔벨로프라고하면 앰프엔벨로프(볼륨엔벨로프)를 이야기한다. 대부분의 경우 제일 앞에 있는 게 앰프 엔벨로프이다. 필수 엔벨로프이므로 보통 바꿀 수 없다.
2. 두 번째 엔벨로프는 필터의 컷오프 엔벨로프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그냥 모듈레이션용이다.
3. LFO는 저주파발생기라고 하는데 실제로 소리가 나진 않는다(옛날에도 저주파가 나오긴 했지만 들리진 않았다). 그냥 순환 형식의 모듈레이터라고 생각하면 된다.

 Massive X의 UI에서 가장 불만인 부분이 이쪽이다. 입력 방법을 좀 다양하게 해줬으면 좋겠다. 오로지 마우스로 노브를 드래그하는 딱 한 가지 방법밖에 지원하지 않는다. Fabfilter 플러그인들의 경우 노브를 드래그해도 되고, 노브 위에서 마우스휠을 돌려도 되고, 엔벨로프 그림을 그냥 잡아끌어도 되고, 숫자를 타이핑해도 된다. 디자인 예쁜 것도 좋은데 다른 회사들은 10년 전부터 지원하는걸 NI는 여태 해주지 않는다. 

여기도 딱히 설명할 부분은 없을 정도로 평범한 패널이다.

다음은 LFO패널이다.

LFO만 세개처럼 보이지만 밑줄쳐있는 부분을 누르면 엔벨로프2종, LFO2종 중에 바꿔끼울 수 있다

 엔벨로프 중에 Exciter envelope라는 전통적인 ADSR 엔벨로프랑 다른 특이한 엔벨로프를 제공한다. 특별히 빠른 엔벨로프로 콤 필터나 퍼커시브 사운드를 만드는 데 좋다. ADSR중에 S가 없고 ADR만 있는 특이한 엔벨로프이다. 

 LFO는 스위처 LFO와 랜덤 LFO 두 가지가 있다. 스위처 LFO는 흔히 볼 수 있는 루프 형태의 LFO이지만 랜덤 LFO는 좀 특이한데 휴머나이즈나 실제 악기의 흉내를 낼 때 사용하라고 NI에서 만들어 놓은 것이다. 그래서 노브도 Amp Jitter, Freq Jitter 이런 식으로 쓰여 있다. 오실레이터의 피치나 앰프 레벨에 쓰면 좀 더 자연스러운 소리를 얻을 수 있다.

 

 Massive X에 관한 포스트는 다음이 마지막이다. 포스트를 쓰다보니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기능을 갖고 있다. 유저들이 불편해하는 부분만 개선해도 훨씬 더 점유율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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